MTB 자전거 브레이크 위치 세팅 방법

안녕하십니까,

취미로 덕질하는 그날까지~, 취부자 고선생입니다.

 

오늘은 MTB 자전거 브레이크 위치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ㅋ

기본적으로 MTB 브레이크는 검지 손가락 하나, 원 핑거로 조작을 해야 합니다. 

이유는 산에서 자전거를 탈때 핸들을 꽉 잡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브레이크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산에서 빠르게 내려오고 있는데 브레이크를 잡는다고 핸들을 잡고 있는 손의 위치를 바꾸거나 힘을 빼게 되면 바퀴가 흔들리면서 자전거가 비틀대겠죠?ㅋㅋ 그러다가 자빠링도 하게 되고요ㅋㅋ

일반 도로에서 라이딩을 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핸들을 잡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검지 손가락만 쏙 빼서 브레이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기어 변속기 위치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브레이크, 기어 변속기, 락아웃컨트롤기는 자신의 손에 맞게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처음 자전거를 구매하면 브레이크, 기어 변속기, 락아웃컨트롤기가 간격 조정 없이 차례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핸들을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검지 손가락으로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중지 및 약지에 걸려서 꽉 잡을 수가 없는 상태죠

다들 그냥 검지, 중지를 이용해서 투 핑거로 사용하는데, 투핑거로 하게될 경우 핸들은 약지와 새끼손까락 두개만 잡고있는상태가 되어 매우 불안정하고 뿐만아니라 투핑거로 브레이크를 잡기 위해 핸들을 잡고 있는 손을 다시 고쳐 잡아야 합니다.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중에는 아주 위험하죠.

자 그럼 브레이크 간격을 조절해 보겠습니다.

우선 브레이크, 변속기, 락아웃기의 육각 너트를 풉니다. 그리고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검지를 이용해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도록 브레이크 위치를 이동시킵니다. 헉 브레이크 위치를 이동시켰더니 변속기가 손에 닿지 않습니다.;;

처음 세팅되어 있던 브레이크-변속기-로크아웃기 의 순서에서 브레이크를 밀면 모두 밀리기 때문에 다 빼서 순서를 변속기-브레이크-로크아웃으로 바꿔야 합니다. (순서는 본인의 손에 맞게 자유롭게 바꾸시면 됩니다~) 

핸들 그립부터 모든 육각 너트를 풀어서 다 뺀 후에 변속기-브레이크-락아웃 순서로 다시 꼽았습니다.ㅋㅋ

핸들 잡은 손을 움직이지 않고 원 핑거로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고, 동시에 엄지손가락으로 변속기도 조작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오른쪽 세팅이 끝나면 자나 육각렌치 등으로 브레이크 위치의 길이를 재서 왼쪽 브레이크도 동일하게 조절해주면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핸들 그립, 브레이크 변속기, 따릉이까지,, 이것들 모두 다 다른 사이즈의 육각 너트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사이즈로 하면 편할 텐데 다 다르더라고요..

샵에서 받은 육모로는 다 풀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이즈가 있는 육모 렌치가 집에 있어야 한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ㅎ

 

이상 취부자 고선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