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창원 진해 소쿠리섬 노지캠핑

by 취부자 고선생 2021. 6. 29.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취미로 덕질하는 그날까지~, 취부자 고선생입니다.

 

지난 6/26~6/27 1박 2일간 창원 진해 소쿠리섬을 다녀왔습니다.

소쿠리섬은 제가 10년 전부터 다녔던 곳인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소쿠리 섬도 참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짚라인도 생기고, 배도 크고 좋은 것으로 바뀌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처럼 구비되어 있고, 매점도 생기고 등등 바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노지 캠핑장으로 최적화되고 있는 것 같네요 ㅎㅎ

정말 많이 변한 소쿠리섬 소개드리겠습니다~

 

오시는 길은 네비에 명동방파제(명동 선착장)이라고 찍고 오시면 됩니다~

도착하시면 입구에 명동선착장 팻말과 슈퍼가 있습니다~ 요기 낚시 방에서 낚시를 체험하기 위한 간단한 장대나 낚싯바늘 같은 것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슈퍼 옆에 분식집이 있는데 라면, 김밥 그리고 씨레기 국밥을 팔고 있어요 ㅋㅋ

씨레기 국밥이 별미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아주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 ㅋㅋ 식사를 못하고 오시는 분은 배 타기 전에 한 그릇 드시면 좋습니다~~ ㅎ

명동선착장 입구 모습

 

주차는 예전에는 방파제 쪽으로만 추자를 할 수 있어서 주차공간이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큰 길가에 주차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선착장 앞에 폐교가 있는데 그곳을 주차장으로 쓰더라고요 ㅎ 운동장이 적당히 넓기 때문에 넉넉히 주차하실 수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ㅋ 오른쪽 길가가 방파제 쪽으로 차대는 곳이고 동태탕 쪽으로 올라오시면 폐교 주차장이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주차하는 곳

 

배 타는 곳입니다.

원래는 오른쪽에 있는 작은 배였는데 왼쪽에 있는 큰 배로 바뀌었더라고요. 에어컨도 있고 2층에 올라가서 바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소쿠리섬은 배 타고 한 1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짧죠 ㅋㅋ

요금은 편도 기준 어른 3500원, 12세 이하는 50% 할인 금액입니다. 

배 시간은 50분 간격으로 있고요, 소쿠리섬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 시간은 저녁 6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선착장 모습
배 내부 

 

배에서 바라본 소쿠리섬 모습입니다~ ㅋㅋ

 

소쿠리섬 배 내리는 곳 오른쪽에 애들이 놀 수 있는 미니 해수욕장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자원봉사하시는 안전요원도 계시고 어느 정도 나가도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애들 놀기에 너무 좋습니다.

미니 해수욕장 입니다~

소쿠리섬 전체가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텐트 칠 공간은 넉넉합니다~

그리고 바닷물을 씻을 수 있는 야외 샤워장, 간단히 그릇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 매점도 있습니다 ㅋㅋ 매점에는 소주, 맥주, 부탄가스, 과자 등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부탄가스 1개가 2000원이었고요. 커피는 내려주는 커피였는데 한잔에 2000원이었습니다. 매점은 소쿠리섬 뒤편으로 넘어가는 오솔길 오른편에 있어요~

소쿠리섬은 노지 캠핑장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버리는 곳이 없습니다.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오셔서 다시 가져가셔야 합니다~~

야외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매점입니다~

 

소쿠리섬을 찾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소쿠리섬 뒤편으로 넘어가보면 작은 섬이 하나 더 있습니다.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리면서 작은섬과 연결이 된답니다~ 이때 돌맹이 밑에 있는 작은 게나 참고동, 홍합 등을 잡으실 수 있어요 ㅋㅋ 애들 체험용으로 정말 좋습니다~ 애들도 좋아 하구요 ㅋㅋ 그리고 간혹가다 낙지, 문어도 잡을 수도 있어요 ㅋㅋ 저도 아직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지만 실력 좋으신 분들은 잡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소쿠리섬 뒷편으로 넘어가는 작은 언덕길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ㅋㅋ 작은 오솔길로 조금씩 올라가다가 정상에 올라갈수록 바다가 보이면서 다 올라가면 바다 전경이 쫙~~ 펼쳐집니다. 자기도 모르게 절로 우~~와 하게 됩니다 ㅎㅎ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 나오는데..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이런 느낌입니다. ㅋㅋ

 

물길이 열리면 이렇게 작은 게나 참고동, 홍합 등을 잡을 수 있어요ㅎㅎ 저도 돌멩이를 열심히 들어내며 작은 게들을 잡았답니다ㅋㅋ 작은 게는 잡아서 튀겨 먹으면 또 별미죠 ㅎㅎ 저희는 기름이 없어서  홍합과 게를 넣고 라면을 끓여 먹었네요ㅋㅋ 역시나 맛있습니다 ㅎㅎ

바닷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소쿠리섬의 또 하나의 볼거리!! 바로 꽃사슴을 볼 수 있습니다.

시에서 섬에 살 수 있도록 꽃사슴을 풀어놨다고 들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자세히 보니 꽃사슴을 위한 먹이통이 있었는데 저녁이 되면 그걸 먹으러 산에서 내려오는 거 같더라고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는 않던데.. 먹이를 먹고 후딱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ㅋㅋ 야생으로 풀어져있는 사슴을 직접 보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ㅋㅋ

예쁜 꽃사슴들~~

 

소쿠리섬은 백 패킹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바다수영을 즐기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캠핑을 즐기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해수욕을 즐기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정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인 거 같아요

그리고 모두 무료!! 라는 거 ㅋㅋ

야영하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아침 배로 들어와서 물놀이, 채집활동(?) 등 다양하게 즐기시고 저녁 배 시간에 나가시는 일정으로 오셔도 정말 좋습니다 ㅎㅎ

 

저 또한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1박이었네요~~ㅎㅎ

 

해질 때의 소쿠리섬 모습을 보면서 소쿠리섬 소개는 이쯤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취부자 고선생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