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권 문어 낚시 조황 ('21년 7/17, 8/6, 8/11)

안녕하십니까,

취미로 덕질하는 그날까지~, 취부자 고선생입니다.

문어 낚시 시즌이 시작되면서 7/17, 8/6, 8/11 이렇게 세 번 거제권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보다는 두 번째, 두 번째 보다는 세 번째 갔을 때가 씨알도 굵어지고 마릿수도 더 많이 나왔습니다. (마릿수가 많아졌지만 아직 작은 수준입니다.)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는 9월정도 되면 더 큰 씨알과 마릿수가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거제권 문어낚시 포인트와 직접 다녀왔던 조황을 공유드릴게요~

거제권으로 낚시 나가시는데 참고 하세요~

우선 거제권 낚시 포인트입니다.

진해 삼포항 또는 안골에서 배를 타서 소쿠리섬 뒤편, 거가대교 다리 밑과 해안 갯바위 쪽까지 움직이면서 낚시를 합니다.

(참고로 고성에서 배를 타면 문어 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사량도 주위에서 낚시를 합니다.)

문어 조황을 말씀드릴게요

3번 다녀온 낚시는 모두 진해에서 배를 타고 거제권으로 다녀왔습니다.

7/17 첫 출조 때는 씨알도 주꾸미 수준에 마릿수도 부족하였습니다. 배에서 25~30마리 정도 나왔는데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2~3마리 수준이었습니다. 전이 날 쭈꾸미 수준의 문어 2마리 했네요ㅠㅠ

8/6 두 번째 출조 때는 폭염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입니다. 뉴스에서도 전년대비 바다 수온이 2~3도 높다고 보도가 될 때였습니다;; 낚시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첫 출조 때보다는 씨알도 조금 굵어지고 마릿수도 많이 나왔습니다.

배에서 45~50마리 정도 나왔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4~5마리 잡았어요.

8/6 배에서 나온 전체 샷입니다.

8/11 세 번째 나갔을 때 날씨는 약간 흐려서 낚시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가자마자 한 마리가 나오길래 기대를 했는데 하루 종일 뜨문뜨문 올라오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마릿수는 안 나오더라고요;;

배에서 15마리 정도 나왔는데 한 사람당 평균 3마리 정도 되겠습니다. 이날 배에서 제가 장원을 했는데 1.2kg 1마리 포함하여 6마리 잡았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 좋았는데 저는 그래도 잊을만하면 한 마리씩 올렸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잡은 쿨러와 문어 낚은 모습입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아직 문어가 많이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키로급, 두 자리 마릿수를 기대하고 낚시를 나가면 실망이 크기 때문에 배 타면서 유람하고 바다도 한번 보고 그러면서 재미로 낚시하자 라는 마인드로 편안하게 나가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ㅎㅎ

8월 말 정도에 다시 나가보려고 하는데.. 그때는 전투적으로 낚시를 해서 키로 급 문어와 두 자릿수로 한번 잡아보겠습니다~~ㅋㅋ

이상 취부자 고선생이었습니다.